QWAYA ORDINARY PEOPLE, 콰야의 보통 사람들


지난 6월에 보고 왔던. 콰야 작가님의 전시, <보통 사람들> 입니다.


잔나비의 앨범 커버로도 잘 알려진 작가님이예요. :)


생각보다 작품 수도 너무 많고 하나하나 마음에 들어서. 

세상에.. 이런 전시가 무료라니.. 감사합니다 싶었다는.ㅎㅎ



보통, 평범, 일상 등의 단어가 더욱 소중해진 요즘이라,

보통 사람들의 일상을 기록한 이 전시가 더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아요.


오일 페인팅으로 작업된 작품들은. 컬러의 조합도 너무 예쁘고.

누군가의 사진 같은 일상의 단면들이 표현되어 있어요.


표정이 있는 듯, 없는 듯한 느낌도.

정형화된 컬러를 사용하지 않은 것도. 

모두 보는 사람에 따라 상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게 만든 장치는 아닐지 싶기도 했답니다.

사람들의 일상이 모두 다른 것처럼요.


마음에 드는 포스터도 데려와서, 여행상점의 심플 우드 액자에 담아두었어요.

너무 예쁘죠.ㅎㅎ


코로나가 좀 잠잠해져서. 좋은 전시들 마음껏 보러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콰야 작가님의 전시도 또 보러가고 싶고요.


"작가는 매일매일 일기를 쓰듯 그림을 그린다. 

내면에 기록된 파편화된 정보들은 직관이 포착해낸 표상(表象)적 이미지들을 통해 대상성을 회복하고 새로운 형상으로 제시된다. 

그는 그의 작업을 무수히 많은 조각들을 엮으면 하나의 이미지가 되듯이, 하나는 정적이고 소극적이나 둘이 되고 셋이 되면 동적인 흐름이 생기게’ 되는 과정이라며, 

‘한 발짝 떨어져 모인 조각을 한 눈에 바라봐도 나름의 의미를 가진다고생각한다.’고 밝힌바 있다. 

그는 예술가로서 활발히 활동하며 다듬어지지 않은 거칠고 자유분방한 필치로 그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펼쳐 큰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인디밴드 잔나비의 앨범 커버 재킷 작업 및 여러 커머셜 프로젝트에서 왕성하게 활약하며 더욱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2019년 지난 전시에도 거의 완판 되는 쾌거를 이루는 등 불황기의 미술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최근 미술계에서 제일 주목받는 신진 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는 이번 이길이구 갤러리에서 신작을 통해 그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선사하며, 한단계 성장한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콰야 작가의 작업은 적막한 밤을 적시는 푸른 달빛 같다. 작렬하며 곧 발화 될 것 같은 위태로운 한낮의 태양이 아닌 은은히 발광하는 달을 닮았다. 

이는 그의 작업이 발산하고 소멸 돼버릴 순간의 정념을 담은 것이 아니라, 사색의 시간 속에서 채집된 작가의 내밀한 이야기를 담았기 때문이다. 

밤을 지나는 시간, ‘과야(過夜)’와 조용한 탐색 ‘Quiet, Quest’의 머리글자 Q에서 얻어진 ‘콰야’라는 이름처럼 그의 작업은 침묵과 고독의 밤이 담겨 있다. 

그는 본인의 작업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전시 설명 from 이길이구 갤러리 홈페이지

https://www.2gil29gallery.com/qwaya